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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찾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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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과거에 대한 보상을 받다.
생각들 | 2007/02/23 01:08
인용문
나는 혼자서 산지 5년째 되어간다.

가족도 다있는데 혼자 살아간다는것은 많이 힘들다.

나는 한국에 부모형제가 있고,시드니에 내사랑하는 아내와 딸아들이 있다.

그런데 나는 이곳 타스마니아에서 혼자 살아가고 있다.

나의 삶의목적이 있기때문이다.이민을 결심하면 부모형제를 떠나야 만하는 고통이있다.

그리고 내가 간절이 바라는 꿈이있어서 가족을 떠나 아무도아는사람이없는 목장에 혼자 산다.

어떻게 보면 나만을 위하는 사람인것같기도하다.

그렇다고 수도자도 아닌데,아마 옛날 성자들이 그랬을것이다.삶의의미를 발견하기위해 혼자서 고난의길을 갔었던 고행수도자들

나는 그런것과도 틀리다.그렇다고 목적이 없는것은 아니다.외형적으로 형이하학적인 목적은 있다.그러나 내속에있는 형이상학적인 목적이 더중요하여 결정한지도 모른다.그러니 누가 나를알고 나를 이해하겠는가?

때로는 나자신도 나를모른다.나를잊고 살아갈때도 많다.푸른 초지의 자연,파란하늘, 거센 비바람치는 밤,이런날들을 느끼면서 나는살고있다.여기는유난히도  쎈바람이 자주 많이 불어온다.특히 나무전채가 흔들릴정도로 강한 바람이 부는 밤이면 외로움,고독,독백,지난날들을 회상. 불확실한앞으로 다가올 미래,그리고 내가 내운명대로 살다가 다음 세상으로 갈때까지의 나의 시간들,이런것들을 생각할때가많다. 밤에는 칠흑같은 어두움이 깃들때면 내가눈을 떠도감아도 같다.잠이 안올때면 눈을 뜨고 있는것이 더편하다.아주 작은 불빛하나없을 정도로 캄캄한 밤,나는 이런 밤을 매일 보내고 있다.그리고 새로운 날이 밝으면 새가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눈을 뜬다.

나는 무의미한하루를 보낼때가 매우 괴롭다.내가 살아 있다는것을 느끼기위해 음악을 듣고,글을 쓴다.그리고 오래전부터 갖고다니는 내가 아끼는 책들을 본다.나는 나를 이세상에 남기기위해 노력을 하고 산다.어떻게 나를 남길까하고,고민하다 세월의 흐름에 떠다니는 내 추한모습이 나를 슬프게 한다.언제까지 먹고 사는것과욕정에서 벗어나  올바른 나를 찾을 수있는지를 깊이생각한다.

나는 이 자연속에서 때로는 시인이되기도하고 철학자도 되기도하고 소를 치는 소치는 사람이 되기도하고,가끔 사람들과어울리는 속물도 된다.이제 혼자사는것에 많이 익숙해져있다.뜸뜸이 찾아오는 사람이 전에는반가웠지만 이제는 귀찮게 생각이된다.

내가 나를 찾을려고 하는마음이 전에부터 내영혼깊숙이 있었기때문에 나는 혼자서 살수있다고 본다.

나는 요즘 영어 성경책을 보고있다.매일 한장씩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읽고있다. 어떨때는 두세장씩 내가 소화를시켜야 편한날도있다.

영의 양식을 성경에서  구하고 있다.밥은 보통 두끼로 지내고 야채는 내가 키운것을 먹으며,요즘은 복분자[불랙베리]로점심으로   속을 채운다.맑고 시원한공기,탁트인 풍경,멀리보이는  산자락, 지하에서 흐르는 물,등을 먹고 마시고 하면서 나는 오늘도 입가에 웃음을 띠고 내가 어디로든 밀려가듯 흐르는 시간의강물에 나를 맏긴다.

출처 : http://blog.naver.com/taskor 님께서 http://cafe.naver.com/iloveau.cafe에 남기신 글

자주 애용하는 까페에서 읽은 글이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내 외로움과 고독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또 어떤 책에서도 그 깊이를 헤아리거나 이해 할 수 있는 글은 없었다.

물론 내 독서량과 비례하는 것임을 안다.

인생이 무엇인가를 하나 둘 느끼는 요즈음, 타스코님의 글이 날 위로 했다.

26년간 살아오면서, 또 수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나의 외로움을 위로받고 싶었고 이해 받고 싶었고, 공감받고 싶어하며 보내왔던 그 날들을 헤아려 보면, 이 짧은 글 한편을 통해 모두 보상받은 것 같은 것이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라면, 조금 과장된 표현일까......?

가슴 뭉클 하며, 울컥 하며 쏟아져 나올 것만같은 느낌이 내 가슴 속 한 가운데에서 뜨겁게 치밀어 오름을 느낀다.

그 감정들은 나를 성장 시켰고, 그간 닥쳐온 시련을 맞아 버틸 수 있는 힘을 주었으며, 또 그 보다 더 큰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다고 믿고 있다.

이 글은 마력을 갖고 그렇게 내게 다가 온 것이다. 타스코님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함으로 나와 같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 해준다는 것을 알까...

나는 내가 그랬듯, 글을 통해 다른 이를 감싸안고 싶다는 감정을 허락 하고야 만다.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복잡한 내면의 성찰과 그 고통을 글을 통해서 누군가를 위로 할 수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살 수 있을 것 같다. 참 멋지고 의미있는 일이 아닐수 없지 않은가!

이는 나에게 고난과 시련을 기쁘게 받아들여야한다는 의미가 되는 건가......?  문득 나에겐 그런 용기가 있는가 라는 질문도 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내게 부여하신 인생의 의미가 이런 것일까?

어쨌든, 앞으로의 내 인생에 의미있는 일이 하나 더 늘었다.
오늘의 이 경험을 통해서 난 어떤 방식으로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을 결심한다.

아직 글쓰는 것이 많이 서툰 것은 당연지사고, 호소력으로 말하자면, 말할 나위도 없지만, 내 인생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해 독서와 글쓰기를 벗 삼기로 하여, 글을 잘써야 한다는 의무를 부여한다.

정말이지 인생이란 살아갈수록 즐거움이고 흥미로움인 것 같다.


"부모님!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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