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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란... 2007/02/21
개발이란...
IT | 2007/02/21 01:39
인용문

문제제기 : 왜 우리는 벽돌만 모으는가??

어느날 딴 프로그래머들은 도대체 뭘 개발하고 있는 지 궁금해서
여기 저기 쑤시고 다니며 현재 당신은 뭘 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날라리 임모씨 : 나?? 요즘 java RMI공부해.
올빼미 : 아니 공부하는 거 말고 뭐 개발하냐니깐.
날라리 임모씨 : 시덥잖은 거 하고 있지. 하지만 java 열심히 공부해서 뭔가 할거야.

잘 나가는 신모씨 : 나?? COM+ 공부해
올빼미 : 아니 공부하는 거 말고 뭐 개발하냐니깐.
잘 나가는 임모씨 : 시덥잔은 거 하고 있지. 하지만 곧 있으면 COM+ 알아야 행세한다니깐. 앞서 가야지.

자칭 구루 박모씨 : 나?? WDM(윈도우 드라이버 모델)공부해
올빼미 : 무슨 드라이버 만들껀데.
자칭 구루 박모씨 : 빠삭하게 알면 뭔들 못 만들겠냐. 앞서 가야지.

돈독오른 박모씨 : 나?? XML 공부해.
올빼미 : 그걸로 뭘 하는 데.
돈독오른 박모씨 : 곧 XML 뜬다니까. 무식한 넘아. XML도 모르냐?

올빼미는 의문에 빠졌다.
그들은 뭔가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새로운 거. 아니면
자기가 부족한 거. 보충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어떤 무언가(?)를 개발하는 데는 별 관심들이 없었다!!!

작년에 미국 FileNet(EDMS, KMS 전문회사: www.filenet.com)의 개발자를 만난 적이 있었는 데, 요넘은 한 마디로 Unix programmer여서 윈도우쪽은 좆도 모르는 거였다.

아니...씨바...좆도 모르는 이시끼가 어떻게 윈도우 서버파트를 담당했지?

마이클의 한 마디:
" 나와야 하는 output의 기능이 일단 정해져 있으니까, 필요한 기술은 그 때 그 때 찾아가면서 일단 output을 만듭니다"

그 넘들은 어떤 기능을 충족하는 제품을 내면 히트하겠다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 기능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벽돌(WDM, XML, COM+)은 그 때 그때
필요에 의해 준비하고, 공부하고, 구현한다.

올빼미의 문제제기:
벽돌만 모으십니까. 뭘 만들기 위해 벽돌을 모으십니까.
아니면 그냥 막연히 필요할 거 같아서 모아두는 겁니까??

씨바.
뭘 개발할 것인가.
어떤 기능을 충족할 것인가.
좋은 생각들 있으십니까??

이상 PHPSchool 에 올라온 글입니다.

많은 코드를 생각하고 구현에 실천한다는 것은 매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도 간단히 ASP로 XML기반 비동기 채팅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을 시도 하여 부딧친 문제가 하나둘이 아니였습니다.

간단하기만 한 자바 스크립트의 작은 오류 부터 서버로부터 받아온 XML Document의 각 노드를 엑세스 하기위해 XMLParser SDK Reference를 뒤지는 것도 정말 삽질의 삽질입니다.

물론 시간낭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위 과정은 꼭 거쳐야만 나의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방법은 책을 보던, 웹을 서치하던간에 말이죠..

머릿속으로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과 달리 직접 손으로 코딩 해 보는 것과는 정말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었죠. ( 그래서 Wrox의 Beginning XML 과 Ajax in Action을 질렀습니다. :) )

요즈음 정말 시간이 날 때마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구상하고, 틈이나면, 코딩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문서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또 실천할 수 있는 부지런함의 압박도 다가오구요.

벌써 사회에서 개발일을 시작한지 3년가까이 되가는데, 이러한 깨닳음은 기쁨이 앞서기는 하지만 후회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곧 군대를 가야 하는데 이게 웬일인가 싶기도 하고... ( 잡설이 길어지니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흘러가는군요 )

각설하고, 우리는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또 자신의 스킬을 늘리기 위해서는 많은 구상과 많은 코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글에서 언급했던, 개발자도 스포츠맨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만들고, 탐구하고, 그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자신의 스킬을 늘리는 가장 빠른 길 임을 깨닫고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개발자들이여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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