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뛰는 순간. 블로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가슴이 뛰는 순간.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찾아 살아간다.
: 위치로그 : 미디어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 새글쓰기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분류 전체보기 (94)
IT (20)
생각들 (39)
Programming (3)
Music (14)
Christianity (2)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2008/03 (20)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생각들 | 2007/05/17 04:12

문득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쩌면 모두는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즐거워하고, 이해 관계에 얽혀 사는 것 같다.


내가 그들의 눈을 응시하고 있으면, 그들은 오랫동안 마주치지 못한다.


꼭 그들의 속마음을 눈으로 읽어보이는 듯해서 그러는지 눈빛을 피하며, 대개 그 눈에서 슬픔이나 두려움 따위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또, 나에 대해 보는 눈빛을 통해 그들에게 비춰지는 나의 모습을 읽어 본다.


문득 눈빛이라고 하니 떠오른다.


내가 가장 알 수 없는 눈빛은 내 그녀의 눈빛이다.


한 없이 맑고 투명하고 순수하기만 한 그 눈을 보고 있노라면, 나는 어느덧 일상에서 찌들어 있던 모든 것이 씻겨 버리곤 한다.


그녀의 눈빛에서는 내가 보는 사람들의 눈빛이란 찾아 볼 수 없다.


그녀를 만나는 날이면, 헤어진 후, 그녀의 눈빛을 마음속에 떠올려 느끼는 그 감정이란 이세상의 어떠한 형용사를 다 사용한다 하더라로 표현하기에 부족한 것이라, 쉽게 내 마음을 요동치게 한다.


그녀의 눈에선 그녀 자신의 순결하고 순수한 때묻지 않은 마음이 비친다. 난 그 눈빛이 좋다.


...


난 누구와 있던 가식이기 싫다. 세상과 타협하기 싫다. 외로워 발버둥 치며 웃음과 술과 이해관계를 인위적으로 만들려는 노력따위가 싫다.


그저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힘들면 힘든대로 그렇게 서로를 속이지 않으며, 이해해 주며 보듬어 주는, 그런 관계가 있다고 믿는다.


흔히 사람들은 나를 만나 얼마안되어 평가해 버리는 실수를 한다. (몇몇은...)

나에 대해서 편해졌다고 생각하고 알만큼 알았다고 생각하고 쉽게 무례를 범하고 만다.


그들에게 실망하고 만다. 첫인상이 중요하다 라는 명목아래에 만남이 어색한 시간들에 한없이 듣기 좋고 보기 좋은 모습만 보이다가 결국에는 그들 내면에 있는 진실을 알고 나면, 크게 실망하고 마는 것이다.


난 그들의 모든 것을 포용하고 아껴줄 준비가 되어 있는데 말이지...


그들 자신을 처음부터 숨기고 있는 것이다. 뭔가를 들어내어 비판과 조롱의 화제로 몰아간다...


미소에 가려진 찡그린 미소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한없이 그가 미워지고, 실망스러워 지는 것이다. 기대가 클 수록...


난 한결같은 사람이고 싶다. 처음과 끝이 항상 같은...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게 상처를 준다....


그 상처 때문에 크게 실망하고, 미운감정을 갖는 다는 것은 한결같은 사람이고 싶어 하는 것과 모순되는 것일까...



...



거친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통하는 그런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희소하단 말인가...


아니면 정말 없는 것인가...


이세상은 진실의 얼굴이 아닌 가식의 두얼굴, 세얼굴 그 이상의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난 이러한 당연한 질문에서 지고 싶지 않다....


절대로...


오늘도 난 진실과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으로 병든 세상에 대항한다...

Trackback 0 : Comments 2
위로
http://hyunkun.tistory.com/trackback/54
From. BlogIcon 향이 2007/06/12 22:48
PERMALINKDELETE/MODIFYREPLY
동감가는 부분도 있고, 이 글도 참 인상깊군요..
저도 비슷하게 고민 많이 하고 사람들에게 회의도 많이 느끼고 그랬습니다.
음.. 저도 사람을 잘 응시하는 편입니다. 전 특별히 눈빛을 읽어내려는 의도는 없고 그냥 상대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인데 참 많이 부담스러워해서 응시하다 이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주곤 합니다. 사실 저도 타인의 응시는 부담스러워합니다. 제 못난 점이 다 보일까봐 두려워지거든요.. 아마도.. 그래서 포장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사람관계가 뭔지 참... 저도 포장된 관계는 싫습니다.
주인장님은 참 편해보이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가봐요. 사람들이 실수 한다는 걸 보니, 전 사람들이 어려워하는데 ^^ 전 앞에선 호의적인 태도를 하고 정말 친하고 진짜 친밀한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고 제가 준 호의와 도움을 받는 건 쉽고 반대로 아주 사소한 부탁을 하면 돌변하는 태도의 사람들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더라구요. 전 그들을 위해 나의 거의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아껴주지만 정작 그들은 나에게 아무것도 내어주고 싶지않아 한다는 것...
From. BlogIcon Hyun군 2007/06/18 03:06
PERMALINKDELETE/MODIFYREPLY
그냥 눈빛을 마주칠 뿐인데 이상하게도 그런 것들이 느껴진답니다. 또 그런 눈빛이 부담스러운걸까요 :)
한편으로는 제 대인관계가 미숙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 이외의 선배 또는 어른들의 대인관계를 유심히 보면서 아 저래야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가. 라는 것도 느끼며, 어떤분은 정말 잘하는 것 같기도하고... 이래저래 많이 배우려고 노력중입니다.

역시나 저는 나이보다 참 어리다는 생각을 하면서 반성합니다.
그치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사회화 되는 것인가 하며 슬프기도 하구요... :(
역시나 사람관계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이글을 쓸 당시,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감수하고 먼 지역까지 한달간 도와주러 갔다가 향이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돌변하는 태도로 응답받았습니다...

너무너무 상처 받았습니다... 억울함과 함께 분노인지 증오인지 모를 그 감정...

지금은 평안해 졌지만 생각만 해도 그분을 용서하기가 힘드네요... 나이가 드신분인데도 불구하고..
어릴적 저라면, 사람을 만나지 않았겠지요...

인생의 딜레마입니다..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   2008/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보이기/숨기기 가능합니다^^
아르카디아 (Arcadia) 2007
RSSFeed